사랑니를 뽑아야하는지 알고 있었지만 외면하고 지낸지 어언 2년이 넘은 것 같다..
한 2주 전부터 사랑니 있는데가 불편해서 올해 안에 없애버리자 결심했다.
진짜 대한민국에서 제일 사랑니 잘뽑는데 가려고 엄청 검색을 해 본 결과
강남레옹치과가 매복사랑니도 엄청 안아프게 잘 뽑는다고 하여 #강남레옹치과로 결정!
강남레옹치과의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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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10번출구로 나오면 122m거리에 위치했다. 건물 4층에 있다.
운이 좋으면 당일발치도 가능하지만 예약하고 가는게 확실하니까 예약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발치하는 날 일찍 가서 레옹치과 앞 스벅에서 공부했다.
레옹치과 바로 앞에 강남2스타벅스점이 있다. 넓고 쾌적해서 좋았다.
발치할 걱정에 시무룩
발치하러가면 접수하고 약국가서 약 타서 미리 약을 한 포 먹고 발치하러 들어간다.
하 진짜 너무 무서워서 간호사분들한테 계속 안아프냐고 여쭤보고..
혹시 무슨 일 있으면 보호자한테 연락해달라고했다. (진상을 부렸네...)
오른쪽 위아래를 뽑기로 해서 위아래 마취하고..
근데 마취하고 나서가 제일 두려움이 극에 치달았다.
아니, 왜, 치과는, 어른이 되서도 무서운 거냐고!!?
마취 > 스케일링 > 발치 순서로 진행되는데
스케일링하는동안 그래도 꽤 진정이 됐다.
근데 여기 의사선생님 진짜 최고신게 너무 믿음직스럽고 잘 달래주시고..
발치도 최고시다.
매복은 30초..? 체감은 1분정도인것 같다. 하나도 안아팠고
속으로 '난 충치치료중이다.. 충치치료중이다..' 세뇌하는동안 뚝딱 끝났다.
위에 매복 아닌 이는 5초..? 음? 하는 동안 끝났다.
발치 끝나고 의사선생님한테 쌍따봉 날려드림
선생님이 웃으시고 쿨하게 퇴장하셨다.
강남레옹치과 진짜 최고 최고 최고!!!
그리고 아래턱 물리치료도 받고 집으로 왔다.
피가 잘 안멈춰서 당일날은 좀 고생했지만 걱정했던거에 비해서는
나름 나쁘지 않았던 사랑니 발치 :>
그러나 BUT... 왼쪽 발치는 또 하기 싫다....
다음날 하나도 안붓고 멀쩡해져서 아침에 동아리 회의 잘하고
집 앞에 좋아하는 카페 가서 공부 했다.
마포구청역쪽에 위치한 카페이다.
음료가 진짜 너무 맛있고 공간도 조용하고 빈티지해서 좋아하는 카페이다.
Track26 이라는 카페인데 이사 가기 전까지 자주 가야지
비엔나 밀크티 맞나. 아무튼 이 메뉴 진짜 너무너무 맛있다. 또 먹고싶다. 내일 또갈까..
반려견 동반도 된다. 다음에 또또로또도 데려오고싶다. 가만히 있어줄지는 모르겠지만 : )
빨리 시험 끝났으면 좋겠다.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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